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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 ˝차세대 배터리 산업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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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교 작성일19-07-24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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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4일 부산 해운대구 누리마루 APEC하우스에서 열린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규제자유특구 도입경과 및 향후 계획 보고를 듣고 있다.   
[경북신문=서인교기자]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24일 부산 누리마을 APEC하우스에서 열린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해 배터리산업의 육성 의지를 분명히 했다.

  민선 7기 이후 지난 8월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이번 간담회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경제부총리, 행안부 장관, 중기부 장관 등 정부관계자들과 17개 시도지사, 자치분권위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해 규제자유특구 및 지역혁신성장과 관련된 내용을 집중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각 지자체가 마련한 일자리 창출방안과 규제자유특구 관련 사항에 대한 심도깊은 논의로 대한민국을 바꿀 새로운 미래 먹거리를 찾는데 초점을 뒀다.

  이번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경북도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규제자유특구'가 포항 영일만 산단과 블루밸리 산단 2개 구역에 지정돼 미래신성장 산업인 이차전지 산업을 선점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만큼, 포항 규제자유특구를 알리고 지원을 요청하는 데 힘썼다.

  이날 이철우 지사는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은 상당히 많이 기술이 축적돼 빠른 시일 내에 산업화가 가능하다"며 "대기업을 포함한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만큼 수년 내로 지역의 중추 산업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혀 문재인 대통령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3층에서 진행된 간담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신시장 개척과 환경·안전 등 분야의 신기술 규제혁신에 관련된 여러 사례를 소개하며 경북의 규제자유특구에 대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으로 다양한 응용 제품을 만들 수 있다"며 "규제자유특구는 지역의 혁신의지가 결합돼야만 성과를 가져올 수 있기에 규제혁신과 혁신성장을 위해 지방정부와 중앙정부가 함께 의지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경북의 규제자유특구는 지역뿐만 아니라 국가적으로도 각별한 의미를 갖는다"며 "이번 일본의 부품소재 수출 규제를 경험하면서 산업계에서는 주요 부품소재 국산화를 논의할 때가 됐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특히 차세대 배터리와 관련해 포항에 지정된 규제자유특구는 반도체에 버금가는 부품소재 산업을 육성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앞으로 배터리 리사이클링을 통해 거의 전량을 수입하고 있는 리튬, 코발트와 같은 핵심소재 수입을 크게 줄이고 30년 후에는 600조원 규모로 성장하는 세계 시장을 선도해 대한민국 핵심 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 24일 대통령-시도지사 간담회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시도지사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또 "경북을 이차전지 R&D, 생산, 실증, 무선충천, 미래형 자동차의 거점으로 연결되는 이차전지 국가혁신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울산의 자동차 산업벨트와 연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대통령에게 별도로 구미의 '스마트 산업단지 선도 프로젝트'와 포항의 '상생혁신 철강생태계 육성사업', '양성자가속기 성능 확충'을 별도의 사업으로 건의했다.

  대한민국 시도지사협의회 총회에서 17개 시도지사들은 지방재정의 실질적 확충과 자립성 강화를 위해 재정분권 강화방안을 심도깊게 논의하고 지방이양일괄법, 지방자치법 등을 포함한 자치분권 법령 제·개정에 속도를 내야한다는데 한 목소리를 냈다.
서인교   sing43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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